이런 목소리를 기억하십니까.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기뻐해 주십시오.
우리의 아들들이 이겼습니다......
장하다. 대한의 건아!'

해외 원정에 나선 축구 대표팀이나
권투 선수를 따라간
아나운서의 열띤 목소리였지요.
그 순간 우리의 선수 아무개는
한 아버지의 아들이 아니라
온 나라의 아들이었습니다. 

한번은 여고생이 우리를 울렸지요
지금은 태릉 선수촌장이 된 사람.
그녀가 세계 탁구를 제패했다는 소식이
날아들던 순간, 그녀는 이 땅
모든 이의 딸이 되었습니다. 

그 아들딸들이 부모가 된 오늘,
새로운 아들딸들이
자랑스러운 승전보를 보내옵니다. 
유럽에서, 일본에서, 미국에서......

독일에 가 있는 어떤 아들은
아버지 못지않은 실력과 투지를 보이고,
네덜란드로 간 아들들은 점점
세계적인 선수가 되어 갑니다.

촌스럽지만 가슴이 벅차오르는
옛날 방식으로 외치고 싶어집니다.'
'장하다, 대한의 아들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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