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진지남(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내가 미쳤어~정말 미쳤어~’
친구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이런 내용의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하지만 이를 듣고 깜짝 놀랄 사람은 없을 듯합니다. 통화 연결음을 설정하는 것이 한국에서는 이미 보편화 되었기 때문이지요. 요즘에는 오히려 전화를 걸었을 때 ‘따르릉~따르릉~’하는 소리가 들리면 당황할 정도로 ‘휴대폰에 전화를 걸면 연결음이 나온다’는 것은 거의 당연시 되기까지 하는 것 같습니다.
2002년, 컬러링이 최초로 서비스될 당시...
다양한 컬러링 서비스를 찾아볼 수 있는 Tworld
하지만 이러기도 잠시. 처음에는 낯설게 다가왔던 컬러링 서비스는 출시 된지 불과 1년 만에 SK텔레콤 이용자의 30%가 넘게 사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심지어는 연결음이 마음에 들 경우 친구에게 전화를 받지 말라고 하고 노래만 듣는 사람들도 생겨날 정도였지요 (사실 저도 음악에 푹 빠져 있다가 친구가 갑자기 받으면 짜증이 났던 적이 있답니다. ㅎㅎ 그 친구는 이 사실을 알지…). 이렇듯 컬러링은 통화 대기 시간을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던 시간’에서 ‘즐겁게 음악 감상하는 시간’으로 바꿔놨습니다.
컬러링은 계속 진화한다
네임 컬러링 서비스
세계로 나가는 컬러링
컬러링, 이제는 자기를 표현하는 수단
실제로 2008년 7월에 독도와 관련한 이슈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았을 당시 ‘독도는 우리 땅’ 컬러링이 평소보다 6배 정도 많이 설정됐다고 합니다. ‘나는 독도 문제에 대해 분명한 의견을 갖고 있어’를 컬러링을 통해서 표현한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났던 것이지요.
영상 컬러링 서비스
오늘, 친한 사람한테 전화를 걸어보세요. 그리고 컬러링을 유심히 들어보세요. 설정된 노래에 친구의 사연이 숨어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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