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되풀이된다 했던가요.

많은 사람들이 요즘의 경제 사정을
몇 년 전 그때와 비교하곤 합니다.
상황이 비슷해서일까요.
그 무렵에 어떤 유명한 의사 분이 쓴
컬럼 하나가 떠오릅니다.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지요.

"어렵지만 도시락은 싸지 말자.
조그만 식당들까지 문 닫게 하진 말자.
거기에 생계가 달린 사람들
그 작은 일자리까지 잃게 하진 말자.

한 집안의 가계부만 보면
도시락을 먹는 일은
보탬이 되는 일이다.
그러나 좀 더 넓게 본다면
시장을 살려낼 조그마한 불씨까지
모조리 죽이는 일이다."

오늘 우리 모두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만한 내용 아닌가요.
최소한의 소비조차 억제하며
무조건 참고 견디기만 하면
경제가 좋아질까요.

내 주머니가 열리지 않으면
남의 주머니도 열리지 않습니다.
경제를 생각하는 일은 어쩌면
분식점이나 설렁탕집 아주머니의
잃어버린 웃음을 생각하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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