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 맞은 편 어떤 생명보험회사 건물에는
조그만 극장이 하나 들어 있습니다.
이른바 독립영화나 예술성 높은 작가주의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곳입니다.
당연히 수익성과는 거리가 먼 극장이지요.
100석도 되지 않는 객석이
주말 저녁에도 텅텅 비니까요.
어쨌든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그런 곳이 아니면 어디 가서
사람 냄새가 나는 영화를 볼 수 있겠습니까.
건물 주인의 마음씀씀이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또 있습니다.
술집이나 옷가게를 내면 몇 곱절 더 큰 이익을 볼 텐데
명동 한복판에서 책방을 고집하고 있는 호텔이 있습니다.
역시 서정으로 유명한 광화문 어느 회사는
건물 정면 한가운데에 커다란 게시판을 내걸고
따뜻한 시 한 줄이나 금싸라기 같은 말씀 한마디를
적어 놓고 있습니다.
거기에 상품 광고를 한다면 퍽 효과적일 텐데 말입니다.
그런 걸 보면, 세상 사람들 모두가 다
똑같이 사는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세상엔 물질보다 향기 나는 그 무엇이
있기는 있는 모양입니다.
오늘 그 극장 그 책방에
한번 가보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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